앱 개발 견적, 두 배 벌어지는 이유 5가지
같은 앱인데 견적이 1,800만 원과 4,500만 원으로 갈라지는 이유는 기술이 아니라 범위입니다. 앱 개발 견적이 두 배 벌어지는 다섯 가지와 비교하는 3단계를 정리했습니다.
같은 예약 앱을 세 곳에 물어보면 견적이 1,800만 원과 4,500만 원으로 갈라지는 일이 흔합니다(수치는 이해를 돕는 예시입니다). 기술이 달라서가 아닙니다. 각 개발사가 머릿속으로 그린 화면의 개수가 다르기 때문입니다. 앱 개발 견적은 기능 목록이 아니라 화면 목록에서 나옵니다.
이유 1. 화면 목록이 없으면 범위가 갈립니다
말로만 설명하면 개발사는 각자 다른 앱을 상상합니다. 화면 목록이 있으면 세 곳이 같은 종이를 보고 견적을 냅니다. 같은 종이를 보고도 견적이 갈리면 그때는 인력 단가의 문제입니다. 그 전에는 범위의 문제입니다.
예약 앱의 최소 골격은 이 정도입니다.
- 예약 목록
- 예약 상세
- 알림 설정
- 관리자 일정
이 네 장이 있는지만 적어도, 견적 회의는 「그것도 되는 거죠?」가 아니라 「1차는 여기까지」로 끝납니다.
이유 2. 「알림 한 줄」의 해석이 세 갈래입니다
「예약되면 알림 주세요」는 요구사항 한 줄이지만, 개발사마다 다르게 듣습니다.
- 문자 한 통 — 가장 저렴하게 듣는 해석
- 푸시 + 알림함 화면 — 보통의 해석
- 푸시 + 알림함 + 재알림 + 예약 취소 알림 — 가장 비싸게 듣는 해석
해석 차이는 나중에 크게 나옵니다. 싼 견적을 골랐는데 알림함이 없었다면, 그것은 개발사의 잘못이 아니라 요구사항이 문장으로만 있었던 것입니다.
이유 3. 견적서에 사람이 안 적혀 있습니다
같은 화면 20장이라도 누가 만드는지에 따라 가격이 달라집니다. 개발자만 있는 팀과 기획·디자인·개발·QA가 있는 팀의 견적은 구조부터 다릅니다. 견적서에 PM, 디자이너, QA 포함 여부가 없으면 비교 자체가 안 됩니다. 인력 구성이 빠진 견적은 후반에 「디자인은 별도입니다」라는 말로 돌아옵니다.
이유 4. 유지보수가 빠진 견적이 있습니다
1차 개발비만 보고 계약하면, 출시 뒤 수정 건당 비용을 새로 협의하게 됩니다. 유지보수 조건(월 단위인지 건당인지, 응답 기준은 며칠인지)이 견적서에 없으면 그 견적은 아직 전부가 아닙니다.
이유 5. 기술 스택 선택이 가격을 바꿉니다
같은 앱도 크로스플랫폼 한 벌과 네이티브 두 벌의 견적이 다릅니다. 어느 쪽이 옳은지는 서비스에 달렸지만, 왜 그 스택을 골랐는지 설명하지 못하는 견적은 의심해야 합니다. 스택은 개발 비용과 유지보수를 같이 바꾸는 선택입니다.
앱 개발 견적을 비교하는 3단계
견적이 갈리는 것 자체는 나쁜 게 아닙니다. 비교 기준이 없으면 나쁩니다.
- 같은 화면 목록을 돌립니다 — 세 곳에 같은 종이를 줍니다. 목록이 없다면 개발 미팅용 화면 목록 만드는 법부터 하세요.
- 포함 범위를 표시로 요구합니다 — 각 견적서에 화면 번호별 포함/제외를 적게 합니다.
- 제일 싼 견적을 세 번 묻습니다 — 왜 이 가격이 가능한지, 어디를 뺐는지, 유지보수는 어떻게 되는지.
좋은 견적서는 이런 문장을 가집니다.
예약 목록·상세·결제 완료 등 화면 12장 포함. 알림은 푸시와 알림함까지. 관리자 화면은 3장, 1차에는 엑셀 대체. PM 1·개발 2 포함, 디자인은 화면당 3페이지.
자주 묻는 질문
견적은 몇 군데서 받아야 하나요?
세 곳이면 충분합니다. 많이 받을수록 비교가 아니라 혼란이 됩니다. 대신 세 곳이 같은 화면 목록을 보게 하세요.
제일 싼 곳이 나쁜 건가요?
아닙니다. 다만 싼 이유를 설명하지 못하면 위험합니다. 인력 구성과 제외 항목을 확인하세요.
화면 목록 없이 견적을 받을 수 있나요?
가능하지만 그 견적은 상상에 기반합니다. 목록 없이 받은 견적은 계약 뒤 범위 조정의 시작점이 됩니다.
견적 전 준비가 막히면 기획 인터뷰로 화면 목록부터 뽑고, 목록이 생겼다면 의뢰 상담으로 범위 검토를 받아 보세요. 1.0에 무엇을 남길지는 MVP 화면 범위 정하는 법에 정리되어 있습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