개발사 미팅에 들고 갈 종이 한 장 — 세 줄이면 됩니다
다음 주 개발사 미팅에 들고 갈 것은 PPT 8장이 아닙니다. 화면 몇 장, 1차에 넣을 것, 오늘은 안 하는 일. 종이 한 장에 세 줄이면 됩니다.
PPT 8장이 아니라 세 줄입니다. 화면 몇 장, 1차에 넣을 것, 오늘은 안 하는 일.
다음 주 개발사 미팅에 회사 소개를 들고 가면, 대화는 회사 이야기로 열립니다. 개발사가 듣고 싶은 말은 그게 아니에요. 오늘 어디까지 만들고, 어디는 손대지 않는지입니다.
이 글은 물어볼 질문 열 개가 아닙니다. 그 질문을 받기 전에 책상 위에 둘 종이입니다. 화면을 스무 장 그리는 법도 아니에요. 필라테스 원장 자리에 앉아 종이 한 장을 채운 정찰 기록입니다.
종이 한 장에는 세 줄만 적습니다
여덟 장짜리 소개 자료는 회사의 역사와 강사 사진까지 담습니다. 미팅은 그 자료를 읽으러 온 자리가 아니에요. 소개는 가방에 두고, 범위만 책상 위에 올립니다.
외주 쪽에서 오래 쓰는 말도 비슷합니다. 첫 문서는 목표, 꼭 필요한 것, 이번에 안 할 것 세 칸이면 됩니다. 한 페이지로 범위를 적는 틀이 그 모양입니다. 우리는 그 세 칸을 화면 말로 바꿉니다.
| 칸 | 적을 것 | 필라테스 예시 |
|---|---|---|
| 화면 몇 장 | 1차에 보이는 화면 이름 | 수업 둘러보기, 시간 고르기, 확정, 내 예약 |
| 1차에 넣을 것 | 회원이 한 건을 끝내는 일 | 빈 시간을 보고 수업을 잡기 |
| 오늘은 안 하는 일 | 미팅에서 꺼내지 않을 말 | 푸시 알림함, 다지점, 수강권 쇼핑몰 |
세 줄이 비어 있으면 미팅은 「그것도 되는 거죠?」로 채워집니다. 세 줄이 있으면 「1차는 여기까지」로 끝나요.
필라테스 원장이 가져가면 되는 종이
카톡으로 예약을 받고 있으면, 누가 오는지가 채팅방에 흩어집니다. 요가·필라테스처럼 회차권으로 수업을 받는 곳은, 예약 뒤 결석이 반복되면 그 자리만 비어요. 학원형 예약이 흔히 걸리는 지점입니다. 앱이 필요한지는 다른 글의 일입니다. 이 종이는 미팅 전에 범위를 고정하는 용이에요.
종이에 그대로 적어도 됩니다. 아래가 1차 종이입니다.
화면 몇 장 — 수업 둘러보기, 시간 고르기, 확정, 내 예약. 네 장.
1차에 넣을 것 — 회원이 빈 시간을 보고 수업을 잡고, 내 예약을 확인한다.
오늘은 안 하는 일 — 푸시 알림함, 다지점, 수강권 쇼핑몰.
1차에 넣을 네 화면
종이 맨 위에 화면 이름을 네 개만 적습니다. 번호는 없어도 됩니다. 이름이 보이면 장수는 이미 나온 거예요.
- 수업 둘러보기 — 오늘과 이번 주 수업을 본다
- 시간 고르기 — 빈 시간을 고른다
- 확정 — 예약을 누른다
- 내 예약 — 잡은 수업을 다시 본다
이 네 장이 끊기면 앱이 아닙니다. 네 장이 이어지면 1차는 이미 있습니다. 강사 소개 스무 장보다, 이 네 이름이 미팅을 짧게 만들어요.
오늘은 안 하는 세 가지
빼는 목록이 없으면, 미팅 중에 기능이 붙습니다. 오늘은 이 셋을 적고 덮습니다.
- 푸시 알림함 — 수업 전 알림은 지금은 카톡으로 버틴다
- 다지점 — 2호점 화면은 1차에서 빼 둔다
- 수강권 쇼핑몰 — 횟수권 결제는 데스크에서 받는다
적지 않으면 「알림도 되는 거죠?」가 바로 나옵니다. 되면 안 되는 게 아니라, 오늘은 안 하는 일이에요. 안 하는 일을 소리 내어 한 번 읽으면, 그 말은 미팅에서 잘 안 붙습니다.
미팅에서 종이를 꺼내는 타이밍
앉자마자 소개 PPT를 넘기지 마세요. 종이부터 꺼냅니다. 「1차는 이 네 화면입니다. 알림함·다지점·쇼핑몰은 오늘 안 합니다.」 한 번이면 충분해요.
실패는 보통 여기서 납니다. 종이를 가방에 두고 말로만 설명하면, 개발사는 가능한 만큼을 앱으로 그립니다. 플랜 B는 간단합니다. 인쇄해서 한 장 더 가져가세요. 나눠 주면 그 종이가 회의록이 됩니다.
종이가 준비됐는지 보는 세 질문
전날 밤에 이 세 개만 보면 됩니다. 답이 안 나오면 미팅을 하루 미루는 편이 싸요.
- 화면 이름을 손가락으로 셀 수 있나 — 세지 못하면 아직 종이가 아닙니다. 「예약 관련 화면」은 이름이 아니에요.
- 1차에 넣을 일을 한 문장으로 읽나 — 「빈 시간을 보고 수업을 잡는다」처럼요. 기능 나열이 한 문장보다 길면, 아직 1차가 아닙니다.
- 오늘은 안 하는 일이 세 개 이상 적혀 있나 — 비어 있으면 미팅이 기능을 채웁니다. 알림함은 거의 항상 이 칸으로 갑니다.
세 개에 다 답이 있으면 미팅에 가도 됩니다. 하나라도 비면, 전날 밤에 그 칸만 채우세요. 완벽할 필요는 없어요. 빈칸이 없어야 합니다.
되는 것 vs 안 되는 것
차이는 자료의 양이 아닙니다. 범위가 종이로 남아 있는지면요.
- 되는 것. 세 줄을 손으로 적는다. 화면 이름을 네 개로 고정한다. 안 하는 일을 소리 내어 읽는다. PPT는 가방에 둔다.
- 안 되는 것. 회사 소개 여덟 장으로 미팅을 연다. 「일단 다 되는 걸로」로 시작한다. 알림함과 쇼핑몰을 같은 날에 넣는다. 종이를 집에 두고 기억으로 말한다.
PPT는 회사를 보여 줍니다. 종이는 오늘 할 일을 보여 줍니다. 미팅은 후자가 이깁니다.
자주 묻는 질문
화면을 그림으로 그려 가야 하나요?
첫 미팅에는 이름만 있어도 됩니다. 그림은 그다음이에요. 이름도 없이 그림만 있으면, 예쁜 홈만 남고 확정이 빠집니다. 그림이 급하면 네 칸을 네모로만 그려도 충분해요.
종이 다음에 뭘 묻나요?
범위가 종이에 있으면 그때 질문을 꺼냅니다. 물어볼 열 개는 개발 미팅 질문 10개에 있습니다. 종이가 먼저고, 질문은 그다음이에요. 질문부터 가져가면 대화가 다시 기능 자랑으로 돌아갑니다.
세 줄이 막히면 기획 인터뷰에서 아이디어를 질문으로 풀어 보세요. 판단이 안 서면 상담으로 남겨 주세요. 종이 위에 질문을 올릴 때는 개발 미팅 질문 10개를 같이 가져가면 됩니다. 이 글은 성공담 모음이 아니라 정찰 기록입니다. 아이디어 한 줄이면 시작됩니다.